[유한태 기자] 서울시가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 재해복구비 4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서울시는 5일 대외협력기금을 이용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피해 시설 복구와 이재민 생계안정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식수 공급이 어려운 이재민과 소방·경찰 등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해 병물 아리수 4000병을 긴급 지원하고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전국 소방동원령 발령으로 서울시는 소방관 83명, 소방차 35대, 헬기 1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 서울시는 피해 지역과 신속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즉각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는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어제부터 소방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없이 산불이 조속히 완전 진화되길 바라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도 이날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할 것을 서울시에 제안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