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보] 송탄소방서(서장 황은식)는 봄철을 맞아 화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를 맞이하여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봄철 화재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이 시기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과 함께 낮은 습도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공사장에서의 붕괴사고가 우려되고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임야화재 발생 빈도도 많아지는 시기이다. 송탄소방서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들불 발생으로 인한 화재 출동 및 야외활동으로 인한 구조․구급 출동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이번 대책을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형 건설 현장 지도점검 ▲투․개표소 특별조사 및 현장 행정지도 강화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현장 방문 안전 컨설팅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철저 안내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코로나19 관련 시설 예방 순찰 등 안전 점검 실시 ▲산림 화재 예방위한 홍보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등이 있다. 특히 선거 관련 및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한 특별 경계 근무 기간이 포함되어 있어, 관계기관 협조체제를 수립하고 소방력 강화에 힘을 쓸 예정이다.

황은식 송탄소방서장은 "따뜻한 날씨를 시민분들께서 야외활동하시면서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소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며, ”시민분들께서도 따뜻한 날씨와 함께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이 시기에 화재 긴장의 끈은 놓지 말고, 화재 예방을 위해 함께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수도권일보 @sudokwon.com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