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드디어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불법대출 특혜비리를 눈감아 준 주범이라는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어제 김만배 음성파일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김만배는 대장동 사건의 주범으로 구속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공개된 내용은 실로 충격적입니다.

핵심은 두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검사 등 최고위직 법조인 출신이 다수 연루되었다는 것, 두 번째는 대장동 불법대출 특혜비리를 봐주고 눈감아준 당사자가 당시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후보라는 것입니다.

드디어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불법대출 특혜비리를 의도적으로 눈감아주고 봐준 주범이라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것입니다.

왜 윤석열 후보 부친의 집을 김만배의 누나가 구입하게 된 것인지, 어떻게 윤석열 후보와 김만배, 대장동이 연결되어 왔는지, 왜 김만배는 ‘내가 입 열면 윤석열은 죽는다’고 했는지 등의 전체적인 의문의 퍼즐이 맞추어졌습니다.

또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가 지금까지 한 주장은 거짓 정치공세이자, 이재명 후보에게 자신들의 범죄사실을 뒤집어씌웠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김만배의 음성파일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익 환수를 하려고 하자
고위검사 등 법조인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을 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개발이익을 최대한 공익환수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대장동 사건의 주범과 공범, 협력자들이 누구인지, 대장동 개발이익이 누구에게로 갔는지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누가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누가 기득권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지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얼마 전 대선 TV 토론에서 특검을 하자는 이재명 후보의 제안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을 통해 자신의 범죄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당장이라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역시 지금 당장이라도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2007년 대선 당시 있었던 이명박 후보의 BBK사건과 유사합니다. 이명박 후보는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지만, 결국 지금은 단죄를 받아 감옥에 있습니다. 이제 국민이 심판할 때입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