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윤명록 기자]
국내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이 2021년에 이어 오는 2022년에도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 마티네 콘서트 “김정원의 낭만가도 ”인연因緣“을 오는 3월 30일부터 연간 4회 개최 예정이다.
한 번쯤 들어본 듯한 클래식 작품을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해설과 함께 깊이 있는 연주로 들려주며 매 공연 특별한 게스트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김정원의 낭만가도>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 구성과 국내 및 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게스트가 함께하며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낭만가도’는 중세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남독일의 ‘낭만가도(Romantik Strasse)’에서 따온 이름으로, 여행이 너무나 먼 이야기가 되어버린 코로나 시대에 독일, 프랑스 등 세계의 많은 작곡가들의 음악을 통해서 아름다운 곳곳을 여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2년 김정원의 낭만가도는 ”인연因緣“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작곡가 두 명을 연결하여 4쌍의 작곡가를 총 4회의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인연因緣“을 주제로 삼은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나는 인연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서 출발, 클래식 역사에 걸작들을 남긴 음악가들 역시 서로의 영향을 받고, 또 그 인연으로 인해서 서로의 음악적 색이 달라지기도 하며, 두 음악가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관객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3월 30일 수요일 첫 번째 공연은 ‘연모戀慕’라는 부제로 바리톤 강형규가 함께 슈만과 브람스의 가곡과, 피아노 솔로 소품들로 구성하였으며,
5월 25일 수요일 두 번째 공연은 ‘동경憧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송지원,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심준호, 베이시스트 김진철, 바리톤 양준모가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실내악곡과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9월 28일에는 ‘숙명宿命’으로 쇼팽과 리스트의 작품을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함께 연주하며, 마지막 공연은 11월 30일은 ‘애환哀歡’으로 아픈 삶을 살았던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실내악곡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첼리스트 김두민과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함께 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네이버 V살롱 콘서트 총예술감독직과 같은 독보적인 행보로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2022년 3월부터
CBS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 DJ를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원의 낭만가도는 전석 25,000원으로 첫 공연인 3월30일(공연 전)까지 30%할인 된 패키지권 구매가 가능하며,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인터파크티켓, 엔티켓에서 가능하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