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29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제 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의 날’이란 1958년 소방법이 제정됨에 따라 의용소방대가 공식적인 출범한 이후 2022년부터 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19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의용소방대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구성된 화재진압, 구조 및 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단체로서 각종 재난 현장에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뭉친 조직이다. 올해 기준 전국 총 3,921개의 의용소방대가 설치되어있으며 94,257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소방공무원의 두 배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국 가용 소방 인력의 2/3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한편 평택소방서에는 2022년 기준으로 20개 대, 65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재택치료자에 대한 민원인이 폭증하자 이를 돕기 위하여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및 소방청장 표창 등 93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의용소방대원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치하하며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김승남 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소방대원과 더불어 재난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우와 같다”라며 “이번 의용소방대의 날을 기념하여 다시 한번 그 희생과 봉사 정신에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