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박진규 기자]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인천시와 협업하여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4,400대(4억1800만원 상당)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년부터 3년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특별보급 협약을 맺었다.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를 사용하여 고속도로 이용 시 본인지문 인증 후,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50% 감면된 통행요금이 하이패스 카드에서 자동 출금되기 때문에 요금소에서 본인 확인 후 대면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진다.

지원대상은 통합복지카드를 소지한 인천시 등록 장애인이며(단, 기존 감면단말기 지원 수혜자 제외) 자동차 등록증과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해 인천·남인천영업소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상 함께 등재되어 있는 보호자의 명의로 등록된 차량에 한해 지원되고, 신청한 단말기는 택배로 수령하여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지문 등록 후 차량에 부착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배려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앞으로도 수도권 지역 지자체와 협력하여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남/박진규 기자 jkpark@sudokwon.com 하남/박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