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지역 내 청소년 500명에게 유명 온라인 영어뉴스 청취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광진구는 청소년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도록 영어뉴스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JFKN 영어연구소와 연계해 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영어뉴스 청취 강의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중 일반학생 400명과 다문화가정 학생 100명 등 총 500명이며, 수강료는 전액 구비로 지원된다.

참여 학생은 ABC, CBS 등 영어권 국가의 최신 현지 뉴스 강의를 모바일 앱 또는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들을 수 있으며,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수강이 가능하다.

오는 22일까지 각 학교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전산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말까지 선정된 학생에게 문자를 통해 수강권이 전달된다.

또한 JFKN 어학연구소 주재현 대표가 오프라인 강의를 신청하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효과적인 최고급 영어학습법’ 강연을 재능기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소년의 어학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광진구에서는 ▲초‧중‧고등학생 750명 대상 화상영어 ▲중‧고등학생 710명 대상 강남인강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80명 대상 영어캠프 등 공교육 활성화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