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안전시설 갖추지 않고 공사강행 하다 민원속출

[광주/윤재갑기자 ]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산21～19,17(보전관리지역)에 산지허가를 받아 산림 등을 벌목 하면서 안전팬스, 세륜시설 및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비산 먼지는 물론 인접 유치원 앞 도로에 돌 등이 굴러 내려와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살이고 있어 이 일대의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오포읍 능평리 산21～19,17번지 일대 산지 허가를 받고 개발하면서 세륜시설, 안전팬스 등을 갖추지 않고 공사를 하면서 지난 3월 중순쯤 인접 유치원의 원생들이 도로에서 차량을 기다리고 있던 중 현장에서 돌이 굴러 내려와 피해를 입을뻔 하는 일이 발생,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더욱이 토지주가 이 일대 산지를 개발, 부지조성을 위해 제1종근생(소매점)허가를 받아 지난 2021년 8월 건축면적 737.20㎡(4동),건폐율 15.94%, 용적율 15.94% 부지를 조성, 공사를 하다 민원이 발생했다.

또한 토지주는 당초 737.20㎡(4동)를 368.60㎡(2동)으로 설계변경으로 2021년 5월25일～2023년 3월31일까지 기간이며 능평리 산 21～17번지에 368.60㎡(2동)을 제1종근생(소매점)을 건립하게 된다.

그러나 인접 주민들은 안전시설 등을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한 토지주에게 산림벌목 중단, 안전팬스, 세륜시설 설치 및 인접 도로주변과 임야 등에 주민들이 수십년전에 심어놓은 벚나무 벌목중단 등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공사를 중단됨에 따라 토지주는 지난 4월 초순쯤 경계측량을 한 결과 주민들이 수십년전에 심어 놓은 벚나무 등은 토지주의 임야에 심어놓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산림벌목 등을 위해 뒤늦게 안전팬스, 세륜시설을 갖춰놓고 있어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의 한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토지주 등이 안전팬스, 세륜시설 등을 갖춰놓고 있어 마을이장과의 원활한 합의점을 찾아 빠른시일 내 민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윤재갑기자 yjk1868@sudokwon.com 광주/윤재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