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김영길기자 ] 남양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혼재한 (도·농)복합 도시에서 어린이, 부모, 조부모 1,2,3세대가 함께하는 농촌체험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단법인 남양주반디불이 보전협회와 수동연합 학부모회(회장: 강혜경)가 주관하고 비영리단체 물골안 공동체(회장: 이희원)가 후원한 물골안 어린이 농부학교’를 운수리 소재한 산돌학교 부지에서 개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생들은 수동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바로알기 역사탐방 활동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동면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농촌체험에 23가정이 신청 참여해 열기가 높아지면서 농부학교 첫 시작은 지난 9~10일 2일간에 걸쳐 감자심기와 옥수수심기를 실천하면서 뜨거운 햇빛아래서 땀을 흘리며 아이들이 농부체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한 한 어린이는 물골안 노인회 어르신들의 감자심기 설명을 듣고 아빠 엄마와 함께 심은 감자는 오는 6월쯤 수확을 한다는 말을 듣고 어르신들이 고생이 많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표현하면서 아이들이 성숙해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학부모는 말하고 있다. 따라서 물골안 농부학교는 전통방식에 따라 손모내기 체험과 벼베기, 탈곡, 떡 매치기, 인절미 만들기와 무, 배추를 심고 수확하여 김장김치를 담은뒤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을 배우고 있다.

남양주/김영길기자 ykkim@sudokwon.com 남양주/김영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