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최종순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주민들의 학습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중구 평생학습관」 기공식을 인천하늘중학교(인천 중구 운남동 1737-2) 대강당에서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인성 구청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최찬용 인천중구의회 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지난 2019년 인천 중구와 인천광역시교육청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에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중구의 인구에 따른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건립사업이 시작됐다.

학교시설복합화에 따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무상으로 제공한 인천하늘중학교 부지(830㎡)에 총 사업비 73억원을 중구와 인천시(특별교부금 20억)가 부담해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100㎡규모로 2023년 가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된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주부, 직장인,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규모별 강의실, IT교육실, 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4층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365어린이안전센터도 마련된다.

「중구 평생학습관」건립과 현재 진행 중인 율목동 주민편익시설 내 「중구 평생학습관」분관 설치 및 인천 중구 교육포털 구축이 완료되면, 평생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주민들의 교육문화 욕구 충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구가 「함께 성장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중구 평생학습관이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중구 주민들의 다채로운 평생교육 욕구를 섬세하게 충족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최종순 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