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태호 기자] 송탄소방서(서장 황은식)는 대형공사장 관계인과 종사자들에게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등을 준수해달라고 전했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공사장에서 4,000여 건의 화재 사고와 17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 대부분 공사장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로 공사장 관계자들의 예방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특히 공사장 같은 경우에는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 발생 시 주위에 적재되어 있던 합판이나 단열재 등 각종 가연물에 옮겨붙을 수 있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송탄소방서에서는 ▲ 매월 두 번째 수요일「안전하기 좋은 날」로 지정하여 자율 적인 안전 점검 환경 조성 ▲ 공사장 대상으로 하는 화재 안전 컨설팅 ▲ 3~5월 화재 안전 지킴이로 임명된 의용소방대원들이 공사장에 방문하여 현장 지도 활동(기실시) 등을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은식 송탄소방서장은 “대형공사장은 조그마한 불씨 하나로도 큰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로 이어지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소방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화재 예방에 한계가 있으므로 관계기관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평택/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평택/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