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박진규 기자]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영동고속도로 서안산나들목과 안산분기점 사이에 위치한 안산 복합휴게소(양방향)가 개장했다.

영동고속도로는 기점인 서창분기점과 용인휴게소 사이 55km 구간에 휴게소가 없었으나, 식당, 화장실 및 휴식 공간 등을 갖춘 안산 복합휴게소 개장으로 그간 이용객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 복합휴게소는 기존 휴게소와 차별화된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휴게소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도입하였고, 강릉방향 스낵코너는 주문상품을 통합 수령할 수 있는 픽업존을 운영한다.

또한 꽃과 빛, 자연이 어우러지는 콘셉트로 이용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LUMI-GARDEN”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였다. 안산가마솥장터국밥, 대파소불고기 반상 등 지역특화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휴게소 안전시설도 대폭 강화하였다. 휴게소 진·출입 연결로에 LED 커브 안내 표지판, 감속 유도 노면 표시 등을 설치하여 급선회 사고 위험을 방지하였다. 이밖에도 대규모 공단을 연결하는 노선 특성을 고려하여 화물차운전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용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운전자에게 편안한 휴식과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안산시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경기 서남부 지역 대표 명품 휴게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박진규 기자 jkpark@sudokwon.com 하남/박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