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강원도 강릉에서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나무 3,000본을 심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무심기 활동은 산림청,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강릉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산림의 공익적 기능회복 및 탄소중립 효과와 더불어 재난지역의 복구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홍보를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나무심기에 참여한 경기도청년봉사단 100여명은 산림청에서 준비한 묘목심기 방법에 대한 사전교육 후, 1ha에 달하는 대지의 지피물을 걷어내고, 직접 구덩이를 파서 뿌리에 손상이 가지 않게 묘목을 보호하며 심는 활동을 펼쳤다.


활동에 참여한 경기도청년봉사단 양지니 단원은 “강원도 고성의 산불피해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 다시 산불피해가 일어나 안타깝다"면서"이번 활동으로 기후위기 문제와 환경정화 활동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권석필 센터장은 “산불 피해지역의 조림상태를 회복하는데 빨라야 20년이 소요된다고 한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재난지역의 복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환경 자원봉사 분야의 활동 개발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직할 경기도청년봉사단은 경기도 청년을 중심으로 1,500여 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올해 4기를 맞아 다양한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청년주도형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