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강원의 아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가 27일 “154만 강원도민과 18만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강원도를 만들겠다”며 반려동물 4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강원도 전체 66만 가구 중 17%인 11만여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천차만별의 진료비, 반려동물 전용 여가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양육 가구를 위해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반려동물 4대 공약으로 ▲장애물 넘기 등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확대 ▲장애인·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소유 반려동물 전담 공공의료진료소 설치 ▲혁신적인 양질의 동물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강원대학교에 지역거점 동물 종합의료센터 운영 지원 ▲입원·출장 등 부득이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공공 반려동물 위탁관리소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강원도민이 반려동물들과 안심하고 행복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