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보개초등학교(교장 조인숙)는 10일~11일 양일간 안성시 다목적야영장에서 교육공동체의 신뢰 구축을 통한 소규모학교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족 캠핑형 대토론회를 실시하였다.

가족 캠핑형 대토론회는 지금까지 직장 등의 이유로 학교 교육활동 및 대토론회에 참여가 힘든 가족을 배려하여 주말 1박 2일로 실시되었으며, 20개 가족 총 70여 명 이상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과 즐거운 가족 캠핑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토론회 주제인 ‘소규모학교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제안된 내용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교육공동체의 대화 모임 유지’, ‘안전한 학교 만들기 위한 방범시설 강화’, ‘AGLC(안성시세계언어센터) 등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된 교육활동’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보개면 3교 통합’추진 당시 약속되었던 ‘보개초등학교 체육관 건립’을 위하여 교육공동체가 뜻을 모으게 되었다.

이번 대토론회에 참여한 6학년 김성훈 학생은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에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것 같다”라며 즐거워하였다.

조인숙 교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우리 학교가 하나가 됨을 기념하는 자리이며, 학생들에게는 추억을 남기고, 학부모님들께는 신뢰를 심어주고, 교직원님들께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이번 대토론회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