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 죽산초등학교(교장 홍경희) 학부모회에서는 16일 아침 등교시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과 ‘동물안전’이라는 학교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해서는 ‘장난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어요’라는 슬로건 하에 학교폭력의 개념과 유형을 배울 수 있는 퀴즈 활동을 진행하였다. 또한 자기 자신 및 주변 친구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넌 참 대단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구나’와 같이 격려와 응원의 문구를 뽑을 수 있는 뽑기 활동도 진행하였다.

‘동물안전’과 관련해서는 개에 물리는 상황, 벌에 쏘이는 상황, 뱀에 물리는 상황 등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동물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후 응급처치 방법까지 배울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사고대처능력 함양에도 기여하였다.

죽산초 학부모회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생과 학교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기 위해 새롭게 학부모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에서 지난 4월부터 주제 선정 및 계획 수립, 교육 및 홍보 자료 제작까지 진행하여 학교와 학부모 간, 학부모와 학부모 간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홍경희 교장은 “환하게 웃으며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였다.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꾸려나가는 학교로, 더 많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하며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하시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뜻깊은 활동을 기획해준 학부모회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