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이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지난 16일 수원시 3곳 경찰서(남부, 중부, 서부)와 함께 수원역에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직원들과 학대전담경찰관(APO)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서 노인학대신고를 유도하고 노인학대 신고번호(1577-1389)안내 등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거리 행사로 ▲노인학대 인식 OX퀴즈 ▲노인학대신고 약속나무 캠페인 ▲노인학대 예방 피켓 홍보 ▲노인인권 사진과 배너 전시 등 시각적으로 흥미를 끄는 이벤트를 진행해 거리를 지나는 도민의 관심을 끌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박혜숙(가명, 45세)씨는 “아동학대는 들어봤지만 노인학대는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이번 기회로 노인학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변 어르신을 더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행남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더 많은 분들이 노인학대에 대해서 인지하고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공공광역센터로 경기도 남부 권역의 수원시, 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안산시의 6개시를 관할해 노인학대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