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재형 기자] 최근 수원에서 주말이면 택시타기가 힘들다는 시민들의 불평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특히 새벽시간이면 수원역부근 로데오거리와 인계동, 영화동 거북시장 앞, 영통구청 앞 중심상가 등에는 수십명씩 줄을 서 있는 택시 승객들을 볼 수 있다. 두시간 동안 기다려 택시를 탔다는 영통구 주민 A모씨는 수원시와 택시조합 택시업계 노조 등은 뭐하고있는지 모르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지역상가 영업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트리고있다.

이런 현상과 관련 지역상가 주민들은 젊은이들이 주로이용하는 새벽시간에 택시들이 운행을 꺼려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택시 기사들은 택시기사대로 영업에 어려움이 있다며 야간 할증제와 손님 갈아 탈 때마다 미터기 꺽기 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수원시내 법인(회사) 택시기사들의 수입은 월 100-150 여만원 안팍으로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수원시내 택시는 개인택시 포함 6000여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택시정책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강구하라고 시도지사 당선자들에게 외치고 있다.

수원/정재형 기자 jjk112233@naver.com 수원/유미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