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몽골 정부와 국회가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지하기로 약속하고 건설 분야 한국기업 진출 협조와 같은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18일 (토) 귀국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몽골 내각 관방부의 정식초청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한 공무 국외출장에서 2030부산세계 엑스포 유치 지지 약속과 함께 셀렝게도와 우호협정(MOU)을 체결했다.

양 국가가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가운데, 대한민국과 세계 10대 자원부국 몽골의 교류 확대는 서로에게 큰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성과로는 △ 몽골 사막화 및 미세먼지 유입 차단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농업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업 진출 지원 △ 코로나19 및 감염병 공동 대응 △ 상호 교류 협력관계 발전 및 실무단 구성 등이 있다.

몽골은 의원내각제 성격이 강한 이원집정부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그 동안 대한민국 국회와 서울, 인천, 충북 등 시·도의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해온 국가이다. 이번 초청도 몽골 내각 관방부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한민국 시도의회와 더욱 발전된 협력 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몽골의 여섯번째 전략적 파트너이자 5대 교역국이며, 몽골은 신북방정책의 주요 파트너국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이고 우호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