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호 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양홍준)은 21일 광주시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남한산성에서 나라사랑 성곽투어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억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시 보훈단체들과 함께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광주시장,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 만해기념관장 등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광주시 소재의 특수전학교 군장병들이 보훈단체 회원들과 만나서 국가의 안전보장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유대감을 느끼며 보훈문화의 기반을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혈압체크 등 봉사활동이 병행되었다. 군장병과 학생들이 함께 보훈단체 회원들과 성곽투어를 진행하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성곽투어를 완수한 뜻깊은 날이었다.

방문자센터에서 시작하여 남한산성의 북문, 성곽길, 서문, 수어장대를 걷고 돌아오는 남한산성 성곽투어는 나라사랑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참여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나눠주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남한산성을 찾은 보훈가족과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체험행사 중 광주시(남한산성 내)에 있는 현충시설 6개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하여 나라사랑 성곽투어를 제페토에서 진행하였다.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미션을 모두 완수하여 인증한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눠줄 예정이며 이벤트는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이재경 광주시 6.25참전지회장님과 한국사 유튜버 김종우가 함께하는 ‘나라사랑 성곽투어 개인컨텐츠’를 촬영하였다. 학생들과 함께 나라사랑 유퀴즈온더블럭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여 세대간 서로를 더 가까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양홍준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우리 모두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그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애국심을 다지는 귀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