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허식 의원(국·동구)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 인천/윤명록 기자] 제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허식 의원(국·동구)이 선출됐다.
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단독후보로 등록한 허 의원은 전날 열린 제28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9대 인천시의원 40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39표(무효표 1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허식 신임 의장은 "'All Ways Incheon! 육·해·공 모든 길은 인천으로!'란 인천 슬로건의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면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앞으로 소통과 협치를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며 "연구하는 의회를 통해 우수한 정책 발굴, 인천의 미래 먹거리 창출, 인천의 균형발전 견인 등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제1부의장에는 이봉락(국·미추홀구3) 의원이 38표(무효 2표), 제2부의장에는 박종혁(민·부평구6) 의원이 36표(무효 4표)를 득표해 각각 선임됐다.
공식 의정활동 첫 일정으로 전반기 의장단 선거 및 회기 결정의 건을 처리한 의원들은 이후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기념 경축행사'에 참여했다.
시의회 중앙홀 1층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전임 시의원들로 구성된 '의정회' 회원, 인천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를 안고 새롭게 출발하는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을 감축드린다"며 "따끔한 질책과 조언을 통한 견제와 감시로 '시민행복과 인천발전'의 밑거름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요즘 시의원님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의정상을 정립하고, 인천이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가 가진 교육적 역량을 끌어내고, 이를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