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이 7일(현지시간) 미 켄터키주 니콜라스빌의 킨 트레이스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첫날 9번 그린에서 샷하고 있다. 노승열은 첫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2022.07.08.

[김부삼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7위로 컷 통과했다.
노승열은 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콜라스빌의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노승열은 일몰로 2라운드가 모두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벤 크레인, J.J.헨리(이상 미국), 스콧 제이미슨(이상 영국) 등과 함께 공동 47위에 올랐다.
컷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톱10 진입은 미지수다. 션 오헤어, 맥스 맥그리비(이상 미국) 등이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10위다. 노승열과는 5타 차다.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한 노승열의 시즌 최고 성적은 공동 30위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노승열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4) 버디로 곧장 만회했다. 이어 6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이 아쉬웠다.
1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노승열은 15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르며 주춤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은 노승열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강성훈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 배상문은 8개 홀을 남겨둔 가운데 1오버파로 공동 137위에 머물러 있다.
첫날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애덤 스벤손(캐나다)이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