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가수 이상민이 남은 빚 의혹에 법적 증거까지 제시하며 버럭 화를 냈다.
10일 오후 9시5분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우새 반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이날 평소와는 다르게 엄숙한 분위기 속에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김희철, 김종민, 오민석이 자리에 앉아 있다.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되고, 부위원장 이상민의 자질 평가를 위해 무차별 공격이 시작됐다. 남은 빚 의혹에 대한 압박 질의를 받던 이상민은 결국 "내가 빚 갚는데 당신들이 보태준 적 있냐"며 화를 내며 법적 증거까지 공개하는 등 열띤 반론에 나섰다. 반장 자리를 두고 세상 진지하게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이들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서로 헐뜯는 모습이 진짜 청문회 같다"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이상민은 쇠고랑만 안 찼지 폭력범이다"라며 예상치 못한 폭로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김준호는 이상민의 폭력 사태에 관한 구체적인 증거 자료까지 제시해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발칵 뒤집혔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