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재형 기자]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윤은상, 이하 수원시민햇빛발전)이 2022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 환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9일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던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본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민햇빛발전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환경부문 우수상을 함께 수상하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과 상금100만원을 받았다.

수원시민햇빛발전은 지난 2013년 창립 이후 수원시 공공부지에 지속적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해왔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에는 수원시동부버스공영차고지에 82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15억원 상당의 건립비 가운데 90%를 햇빛펀드모집을 통해 마련했다. 이는 코로나 유행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을 발한, 시민참여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전력판매수익을 활용해 ▲에너지빈곤층 지원 ▲기후위기 및 에너지전환 교육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활동 ▲새로운 태양광발전소 건립 등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의 상당 부분을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한 것이 더해져 협동조합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기획재정부가 주최하였으며 협동조합 기본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상징하는 협동조합을 발굴, 협동조합의 공익적 역할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총 7개 부문 173개 기관이 응모하여 3개월간 서류검토 및 현장 심사, 발표 심사를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전문심사위원과 국민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21개 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수원/정재형 기자 jjk112233@naver.com 수원/유미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