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손준호가 30일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08.30.

[김부삼 기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10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부상으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손준호가 오른 무릎 부상으로 소집이 불가능해 이영재(김천 상무)를 대체 발탁했다"고 알렸다.
손준호는 지난해 9월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개월 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기력과 컨디션을 점검하려 했지만 끝내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중국 슈퍼리그(CSL)에서 뛰고 있는 손준호는 최근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대신 승선한 이영재는 2019년 동아시안컵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후 태극마크와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3년 만인 올해 1월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해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 출전했다.
A매치 출전은 총 3경기다.
한국은 동아시안컵에서 20일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24일 홍콩, 27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17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