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가수 김희재와 그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 부대표 A씨가 고소당했다.
콘서트 기획사 모코.ent의 법률대리를 맡은 케이엘파트너스는 13일 "김희재와 A씨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피해자인 고소인을 기망해 금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콘서트를 진행할 의사가 없었으면서도 계약금 및 출연료만을 편취할 의도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소인은 계약금을 돌려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으로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모코.ent는 이날 "김희재의 일부 팬들을 모코.ent·마운틴 무브먼트 대표에 대한 업무방해와 사기혐의로 고소 조치했다"고도 밝혔다. "피고소인들은 고소인들과의 친분, 그로 인한 기획사로부터의 승인 등의 허위사실 유포로 서포터즈 활동을 위한 모금액을 편취, 사기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코.ent와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의 갈등으로 김희재의 전국 투어가 취소됐다. 그 과정에서 각종 잡음이 흘러나왔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