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동상이몽2' 김명하 PD가 5주년 소감을 밝혔다.
김 PD는 14일 SBS를 통해 "지금까지 출연한 부부 42쌍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부부 둘만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게 쉽지 않은데, 용기 내준 덕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프로그램이 됐다"며 "관찰 프로그램 특성상 시간과 품이 다른 포맷에 비해 월등히 많이 들어간다. 스태프들이 '누군가의 가족을 다룬다'라는 책임감 하나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줘 5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분께 감사하다. 시즌제 예능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나오는 세상에서 5년 동안 사랑해줘 가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고맙다"며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따뜻하고 건강한 콘텐츠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동상이몽2는 2017년 7월 첫 선을 보였다. 다양한 부부가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봤다. 18일 오후 10시 방송은 5주년 특집이다. 탤런트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출산을 앞두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