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의 오픈 1라운드 10번홀에서 윤이나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7.14.

[김부삼 기자] 루키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윤이나는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쾌조의 출발을 한 윤이나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노승희(22)를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노승희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큰 기대를 갖진 않았다. 그래도 노보기 플레이라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며 "이번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다. 티샷을 할 때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짧은 홀에서는 웨지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차례 아쉽게 우승을 놓친 윤이나는 "가장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쇼트 게임이다. 쇼트 게임이 잘 안되다 보니 실수가 나왔을 때 리커버리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쇼트 게임이 개선 되면 우승의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수지(26), 김지현(31), 최민경(29) 등은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