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사기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서를 찾은 여성 민원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남경찰서 소속 A경장을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
A경장은 고소장 접수를 위해 경찰서를 찾은 여성 민원인 B씨에게 추가 조언을 해주겠다며 접근, 함께 술을 마시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4시30분께 A경장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후 강남경찰서는 수사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 사건을 넘겼다.
A경장은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