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 양주 레니크우드CC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2라운드 6번홀에서 윤이나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7.15.

[김부삼 기자] 루키 윤이나(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사흘 연속 1위를 지켰다.
윤이나는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박지영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 65타로 1위로 치고 나가더니 한 번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최종일에도 순위를 고수하면 데뷔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달성한다.
윤이나는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응원을 해주셨는데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돌아봤다.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맞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이나는 "오늘처럼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지영이 2타차 단독 2위로 윤이나를 압박하면서 최종일 혈투를 예고했고, 정윤지(NH투자증권)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