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7.13.

[김부삼 기자] 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30 토트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세비야(스페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27분까지 뛰다 교체됐다.
지난 13일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1차전(토트넘 6-3 승리)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멀티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후반 5분 단짝인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이반 라키티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치른 두 번의 프리시즌 경기를 모두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사랑합니다. 이런 사랑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 사랑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일주일 동안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덧붙였다.
2021~2022시즌 EPL서 총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지난 5월 말 귀국해 6월 A매치 4연전을 치른 뒤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다 지난 10일 방한한 소속팀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후 국내에서 진행된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를 소화한 손흥민은 팀 K리그, 세비야와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올렸다.
특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 국내 팬들 앞에 서서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일주일간의 한국 투어를 마친 토트넘 선수단은 17일 런던으로 돌아간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