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경기도소방본부는 17일 제20대 소방재난본부장에 남화영(58) 소방청 차장이 18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남 신임 본부장은 1964년 경북 봉화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 1986년 소방장학생(소방장 경채)으로 소방 조직에 발을 디딘 후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화재예방국장‧차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남 신임 본부장은 “무엇보다 현장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빈틈없는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대응으로 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소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생명 보호와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3년 대통령 표창, 2020년 근정포장을 받은 바 있다.

남 신임 본부장은 합리적이고 탁월한 지휘력으로 직원들 사이에 신뢰가 두텁고 풍부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남 신임 본부장은 취임 첫날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한 채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