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의 롯데월드 부스

[김부삼 기자] 롯데월드가 14~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에 참가해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였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엑스 등이 주관해 매년 열리는 국내 대표 캐릭터 IP 전시회다. 올해 21주년을 맞이했다. 해마다 관람객 10만 명 이상 몰린다.
롯데월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여했다.
롯데월드는 이번 페어에서 다양한 캐릭터 자산을 활용한 총 네 가지 콘셉트 존으로 구성한 부스를 운영했다.
'베이직 로티&로리 존'에서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를 활용한 캐릭터 인형과 생활용품 등을 전시했다.
'더 굿 바이브 로티 존'은 '퇴근한 로티의 집' 콘셉트로 꾸며졌다. 2030세대 취향을 반영해 트렌디하게 리디자인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했다.
'로티 프렌즈 존'에서는 롯데월드 영유아 교육 콘텐츠의 인기 동요와 율동 등 영상을 소개했다.
'트리블 프렌즈 존'은 롯데월드 트리블 마을에 사는 요정 친구들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선보여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롯데월드는 16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신진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9일부터 8월31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크림스토어 홍보관'을 공동 운영한다. 캐릭터 디자이너 23인 상품들을 전시, 판매한다.
나아가 콘텐츠 IP를 활용한 테마파크 수요 맞춤형 콘텐츠 기획·발굴을 위한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이번 콘진원과의 MOU를 통해 중소 콘텐츠 기업 성장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쓸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 콘텐츠 IP 자산을 활용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