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가수 박혜원(HYNN)이 전국투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혜원은 지난 16~17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전국투어 '박혜원 포레스트(HYNN FOREST)'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과거 신인 시절 신촌 일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던 박혜원이 2018년 12월 데뷔 후 약 3년 5개월만에 신촌의 대형 공연장에서 전국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박혜원은 '눈꽃'(Prod.로코베리), '그대없이 그대와'를 열창하며 서울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자신의 히트곡과 '오늘에게', '투 유(To You)', '당신이 지나간 자리 꽃' 등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여러 수록곡들을 열창했다.
또 '미로틱', '너였다면', '하늘을 달리다', '이유같지 않은 이유' 등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선사했다. 서울 공연에서는 '우리집', '내 귀에 캔디'에 맞춰 파격적인 댄스까지 도전했다.
특히, '더 리슨: 바람이 분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나영과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프로젝트로 전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진주는 박혜원 콘서트를 기념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한편, 박혜원은 지난 2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성남, 고양, 청주, 전주, 서울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전국 8개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믿고 듣는 가수'로서의 위엄을 입증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