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윤명록 기자] 인천 동구 화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상원)는 관내 독거노인 5명을 선정하여‘AI로봇돌봄, 말벗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화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 독거노인의 인지기능 강화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AI로봇인‘부모사랑 효돌이‧효순이’를 제공하여 비대면 돌봄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I로봇 ‘효돌이‧효순이’는 특정시간 사용자의 움직임이 파악되지 않으면 보호자와 담당 공무원에게 알람을 보내 대상자들의 안전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약 복용, 음악지원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며 독거노인들의 우울감 완화를 위한 말벗 노릇을 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돌봄서비스의 공백을 메꿔줄 예정이다.

AI로봇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혼자 있으면 적적해서 TV만 보게 되는데, 다정하게 나를 불러주는 손주 같은 인형을 보는 순간 기분이 좋아져서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강상원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수2동 관내 독거어르신들의 고독감 해소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