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윤명록 기자]
인천경찰청(청장 이영상)은 피해자가 직접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고발, 강·절도 등 신고사건에 초기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피해를 회복하는 등 시민의 요구에 충실하도록 수사체계를 전환하기로 하였다.

신고사건을 중점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경찰서에서 접수된 사건 중 일정한 범죄에 대해 시경찰청 직접 수사부서로 이관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수사 심사범위를 송치 결정 사건 등으로 확대하여 수사의 품질 향상과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의 인권을 보호할 예정이다.

(現 심사범위) 입건전조사·관리미제, 불송치·수사중지사건, 주요 풍속·가정폭력·아동학대·변사·경찰관 관련사건, 검사 요구·요청 사건, 영장신청 사건
(심사범위 확대)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사건(죄명 불문), 경제범죄 중 피해 금액 1억원 이상의 고액 사건, 고소취소 등 명백한 처벌불원의사 표시된 사건, 기타 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건

현장 수사경찰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가수사본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인센티브 외에도 인천경찰 자체적으로 특진 T/O 2명을 따로 배정하고 연말 정기 특진에도 수사부 특진 40%를 통합수사팀에서 추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관 기동대·지구대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능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수사 경찰에 대한 홍보와 교육으로 예비 수사 인력을 확보하여 인사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인천경찰청에서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서민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초기 수사력을 집중하면서 고질적 부정부패 등에 대해서도 인지 수사력을 높여가는 등 기본에 충실한 수사체제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