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왼쪽),

[김부삼 기자] 가을야구 진출을 꿈꾸는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를 영입했다.
롯데는 20일 렉스와 총액 31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3년생인 렉스는 188㎝ 86㎏ 체격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로 2017년 LA 다저스 10라운드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 A에서 활약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1(121타수 40안타), 6홈런, OPS 1.000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16경기 타율 0.265(34타수 9안타)를 찍었다.
2년 간 빅리그에서 22경기를 뛰었고, 홈런은 없다. 수비는 주로 코너 외야수를 맡았다.
렉스는 “롯데에 합류해 영광이다. 팀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만큼 팀이 후반기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팀 동료였던 앤디 번즈를 통해 KBO와 롯데 팬들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팬들과 언제든 소통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렉스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조만간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