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국 김예림이 연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2.02.17.

[김부삼 기자] '피겨 장군' 김예림(19·단국대)이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07점, 예술점수(PCS) 60.47점을 합해 112.5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56.37점)과 합해 총점 168.91점을 받은 김예림은 우승을 차지,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전체 9위로 선전한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순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피겨 남녀 싱글 각 3장의 출전권이 걸려있다.
김예림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7월에 대회를 치른 것은 오랜만이다. 준비가 덜 된 상태로 경기를 치렀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경기에서 얻은 조언들을 잘 반영해 다가오는 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