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종돈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2022 한강페스티벌 - 여름'을 오는 29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4개 테마, 20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배를 만들고, 한강 위에서 경주를 펼치는 ‘한강 페트(PET)배 경주’,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밤을 새우며 두 다리로 한강을 한 바퀴 돌아보는 워킹 레이스, ‘한강 나이트워크 42K’, 대형 카누를 타고 한강 야경을 둘러보는 감동의 물길여행 ‘한강 킹카누 물길여행’ 등이 있다.
또 팝페라·퓨전국악·레게 등 다채로운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음악공연 ‘한강썸머뮤직피크닉’, 인형극·퍼레이드·인형 전시 등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한강별빛소극장’ 등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문화·전시 프로그램'도 있다. 수영장·다리 밑·초록길 등 3색 매력의 공간에서 영화를 즐기는 ‘한강무비나잇’, 한강 수계지역이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 ‘한강 빌리지’를 통해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울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열리는 ‘휴휴(休休) 수영장’은 ‘물멍 풀’, ‘힐링 풀’, ‘뮤직 풀’로 구성됐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계절마다 한강이 가진 무한한 매력을 많은 분이 즐기실 수 있도록 사계절 축제인 '한강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멀리 피서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 여러분께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까운 한강에서 충분히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김종돈 기자 kimjd2020@naver.com 서울/김종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