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태백 소녀' 임희정(22)이 KLPGA 투어 역대 5번째 대회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하이원리조트가 주최하는 2022시즌 KLPGA 19번째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총상금 8억원)이 오는 8월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 소재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임희정은 지난 2019년 신인으로 출전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열린 2021년 대회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임희정이 올해마저 우승을 차지하면 고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단일 대회 3연패 위업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대회 2승의 유소연을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자(3승)로 올라설 수 있다.
임희정은 "생애 첫 우승과 타이틀 방어를 해낸 애착이 큰 대회에서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많은 팬분께서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초대 챔피언 서희경을 필두로 유소연, 안신애, 장하나, 이정은6, 배선우 등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해왔다.
하이원 여자오픈은 해발 1136m 높이의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골프 대회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는 강원도 고유의 특징을 가진 대회다.
하이원리조트는 대회 기간 관람 편의를 위한 물품 대여 서비스와 함께 가족 단위 갤러리를 위한 어린이 사인존·관람존과 함께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이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선수 팬 사인회와 어프로치, 퍼팅 이벤트 등 체험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최종라운드에는 르노 삼성 차량을 비롯해 풍성한 경품을 받아 갈 수 있는 갤러리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