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해 감사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9.

[김부삼 기자] 감사원은 29일 최재해 감사원장이 "감사원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감사원은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최우선 가치로 특정 정파의 이해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행정부의 국정운영을 살펴 궁극적으로 국민의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감사원은 이날 "정부의 국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최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 후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인가, 아닌가"라고 묻자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제가 30년 동안 감사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감사를 통해서 정부도 잘 되고, 그 정부가 잘 됨으로써 국가가 잘 되고, 국민이 잘 살게 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게 감사라고 생각을 한다"며 "무조건 감사라는 게 잘 가고 있는 것을 뒷다리 잡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