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가 3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 로지&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2라운드 6번 홀에서 샷하고 있다. 지은희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2022.06.04.

[김부삼 기자] 지은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여자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3위로 올라섰다.
지은희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지은희는 단독 선두(14언더파 130타)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타 뒤진 3위에 자리했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지은희는 지난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이후 두 달 만에 우승을 노린다.
전날 선두였던 최혜진(23)은 김효주(27)와 함께 공동 6위(9언더파 135타)로 내려왔다.
최혜진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안나린(26)은 공동 10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고, 전인지(28)는 공동 16위(7언더파 137타), 이정은(26)과 양희영(33)은 공동 21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김아림(27) 등과 공동 40위(3언더파 141타)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16명 중 12명이 컷 통과에 성공한 가운데 박인비(34)는 공동 95위(2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게인브리지 LPGA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통산 18승 도전이다.
그 뒤를 2위(12언더파 132타)인 릴리아 부(미국)가 추격 중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