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가 4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니들스 로지&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3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지은희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2022.06.05.

[김부삼 기자] 지은희(3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지은희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스 링크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지은희는 릴리아 부(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은희는 LPGA 통산 7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은희는 "오늘 나쁘지는 않았는데, 어제에 비해서 퍼팅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서 그린을 읽기가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지은희는 "오늘 점수를 잃지 않고 잘 쳤기 때문에 내일도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의 바람과 날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지금 타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3일 동안 해오던 것처럼 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모드 에이미 르블랑(캐나다)과 레오니 함(독일)은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7)와 안나린(26)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 전인지(28)와 최혜진(23)은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