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삼 기자] 가수 김아름이 31일 새 앨범 '오션 웨이브'(OCEAN WAVE)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20~2021년 발표한 '아쿠아 시티'(AQUA CITY) '윈터 시티'(WINTER CITY) '섬머 시티'(SUMMER CITY) 3부작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웨이브'(WAVE) 연작 첫 번째 작품으로, 이날 낮 12시 공개된다. '오션 웨이브'에는 한국 시티팝 원조 김현철과 국내 모던록 대표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 레트로 감성으로 잘 알려진 뮤지 등이 참여했다.
타이틀 곡 '하이틴'은 시티팝 장르 매력을 극대화해 한여름 계절감을 표현한 곡이다. 남녀의 설렘을 아름다운 멜로디와 보다 다아니믹한 그루브로 표현했다. 화려한 연주가 선사하는 짜릿한 청량감은 1980년대 시작된 시티팝 특유의 낭만적 감성을 재현한다. 이 노래는 오랜 시간 김아름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스페이스 카우보이와 제이드가 작곡을 맡았고 작사가 서지음이 노랫말을 썼다.
이번 앨범에는 '코나'의 노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를 2022년 시티팝 버전으로 재해석해 담았다. 원곡에 참여한 이소라를 대신해 인트로와 코러스에 김현철이 함께했다.
스페이스사운드는 "이번 앨범은 김아름의 감성을 사랑한 팬에게는 한층 성장한 사운드를, 김아름을 처음 접하는 대중에게는 시티팝의 탐미적 매력을 전달하기 충분한 앨범"이라며 "김아름이 연작 앨범을 통해 표현해온 음악과 스토리텔링의 결합이 한층 선명하고 견고해진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