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기자 ]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대표의원 서창수)는 ‘의왕시 의왕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을 지난 29일 공동발의했다고 밝혔다.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은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소속 서창수·김태흥·한채훈 세 명의 의원이 공동발의 형태로 수정안을 제출한 것이다.

수정안 내용은▷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의 심의 권한 규정에 맞춰 수정 ▷공사의 임원 또는 공사에서 출자, 출연한 기업의 임원에 대한 결격사유 반영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사장 직무 대행자 규정 수정 등이다.

대표발의한 한채훈 의원은 “공사가 사장을 연임시키는 경우 임추위 심의절차를 거쳐야하나, 의왕시장이 제출한 개정안에는 해임의 경우까지 임추위가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임추위에 과도한 권한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어 임추위의 권한에 맞게 연임시키는 경우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의 임원 또는 공사에서 출자, 출연한 기업의 임원에 대한 결격사유 반영에 대해 “시민복지증진과 투명한 공공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라 임원의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은 공사의 임원 또는 공사에서 출자, 출연한 기업의 임원이 될 수 없게 하는 조항도 수정안에 추가 발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창수 대표의원은 “의왕도시공사가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집행기관의 주요 업무를 사실상 관리, 감독하고 있는 기관 등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민을 위한 공공개발사업 및 시설관리 위탁사무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앞장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