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송세라.(사진=MBN 제공)

[김부삼 기자] 펜싱 여자 에페 최강자로 떠오른 송세라(29·부산광역시청)가 2022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송세라는 3일 중국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만점을 받은 올해 첫 만장일치 수상자다.
송세라는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펜싱의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은 2002년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 현희 이후 20년 만이다.
송세라는 “좋은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고 선수로서 뿌듯하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다음 주 치러질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준비 중이라는 송세라는 "내년에 열릴 항저우아시안게임도 중요하지만,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정상에 오르는 게 선수 생활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고, 연말 종합 시상식을 갖는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