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2.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논문들에 면죄부를 발부한 국민대측을 규탄하고 연구윤리위원회 조사 결과 및 학교 측 결정의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자 8월 4일(목) 오후 4시에 국민대학교를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인 김영호, 안민석, 강민정, 문정복, 서동용 의원은 교육위원들 명의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김건희 여사가 작성한 네 건의 논문들에 면죄부를 발부한 이번 발표는 학교 구성원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교육기관으로서의 최소한의 논리도 버린 참사”라고 말했다.

의원들은 “결과 확정 권한이 있는 국민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비상식적인 결과를 추궁하고 결과보고서 및 위원 명단 공개를 촉구할 것”이라고 항의 방문 취지를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국민대 임홍재 총장 및 보직 교수들과 면담을 하고 자료요구서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자료요구서에는 김건희 여사 논문들에 대한 연구윤리위원회 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보고서, 조사위원 명단 등 김건희 여사 논문들에 대한 부실 검증을 확인할 필수적인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들은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윤리를 지켜야 할 국민대가 자행한 불공정과 몰상식의 이유가 철저히 규명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한태 기자 yht1818@sudokwon.com 유한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