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효정 "남친이 여사친과 데이트? 절대 안돼"

[김부삼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남자친구가 이성과 단 둘이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 효정이 일일 리콜플래너로 출연해 '내 연인의 남사친(남자사람친구)·여사친(여자사람친구)'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별 리콜을 희망하는 리콜녀의 사연을 경청한다.
리콜녀의 남사친 문제로 이별을 하게 된 사연에 제작진도 거리로 나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만난 시민들은 대부분이 연인의 남사친과 여사친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낸다.
리콜플래너들도 "둘이 술을 마시거나, 여행을 가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효정은 "사회 생활을 해야 하니까, 연인에게 이성친구는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단둘이서 데이트를 하는 건 안된다. (남자친구가 여사친) 밥 먹고, 술 마시고, 카페에 간다면 '나랑 해야지, 왜 여사친과 하지?'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손동운 역시 "내 연인이 남사친과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같은 것을 먹으러 가는 건 괜찮다. 그런데 파스타를 먹으러 가면 좀 그렇다"고 디테일한 상황까지 제시해 웃음을 유발한다. 성유리는 "왠지 파스타를 먹으면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폭풍 공감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