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최종순 기자]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금창윤)는 인천광역시 집중호우가 발생하며 소방대원들이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2시부터 수도권 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지며 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며 피해가 속출했다.
13시 11분경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침수로 인해 차량 시동이 꺼지며 운전자가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중부소방서 119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침수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했다.
또 저녁 7시 26분경 동구 송현동에서는 건물 벽이 무너지며 바로 옆 주택 출입구를 막고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구조대가 즉시 출동, 동력절단기를 사용해 판넬 절단 및 장애물을 제거하고, 출입구를 확보해 주택에 있던 시민 5명을 대피시켰다.
소방서 관계자는 “내일까지 300mm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다”며 “차량 운전 시 침수 도로틑 우회하고, 만약 고장이 났을 경우 신속하게 탈출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최종순 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