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장초복 기자 ]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 보조금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하는 콘덴싱 방식의 보일러로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나 높아 난방비를 연간 최대 13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이 적게 배출되는 친환경 보일러다.

기존에는 5년 이상 노후 보일러(2017.12.31.이전 제조된 보일러)를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보조금 지원 기준을 완화하면서 지난 2020년 4월 이전 제조한 보일러 교체 시에도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원 대상은 설치일 기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친환경콘덴싱 보일러 1종 인증이 유효한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한 가구다.

시는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반 2,910대, 저소득 15대 등 총 2,925대 규모로 일반 가구 10만원, 저소득 가구에는 60만원을 지원하며, 22일 현재까지 900여대를 지원했다.

지원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주택 소유자나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양주시 환경관리과 미세먼지대응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또한 오는 9월 1일부터는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관리과 미세먼지대응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양주/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